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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적 독자 시점' 이민호 "유중혁과 싱크로율?..관객이 판단할 몫" [인터뷰③]

'전지적 독자 시점' 이민호 "유중혁과 싱크로율?..관객이 판단할 몫" [인터뷰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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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화 기자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감독 김병우)의 배우 이민호가 17일 진행된 라운드 인터뷰를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MYM엔터테인먼트 2025.07.17 /사진=이동훈 photoguy@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감독 김병우)의 배우 이민호가 17일 진행된 라운드 인터뷰를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MYM엔터테인먼트 2025.07.17 /사진=이동훈 photoguy@

이민호가 10년만에 스크린 나들이에 나선 가운데 '전지적 독자시점' 속 유중혁과의 싱크로율에 대한 판단을 관객에게 넘겼다.


이민호는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감독 김병우) 인터뷰를 가지고 영화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전지적 독자 시점'은 10년 이상 연재된 소설이 완결된 날 소설 속 세계가 현실이 되어 버리고, 유일한 독자였던 '김독자'가 소설의 주인공 '유중혁' 그리고 동료들과 함께 멸망한 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한 판타지 액션 영화다.


이민호는 '강남 1970' 이후 10년 만에 스크린에서 관객을 만난다. 이민호는 "10년 만의 영화라 많이 부담된다. 드라마보다 더 평가 받는 부분이 있으니 어떨지 궁금하다"라고 입을 열었다.


앞서 김병우 감독은 소설이 주인공인 유중혁 캐릭터에 대해 "이민호 외에는 떠오르지 않았다"라고 밝힌 바 있다.


이민호는 유중혁과 자신과의 싱크로율에 대해 묻는 질문에 "사실 그 점이 가장 큰 허들이었다. 이 캐릭터 자체가 원작에서 가지고 있는 상징성이나 의미가 크다. 또 캐릭터와의 싱크로율도 제가 판단하기보다는 관객들의 평가가 궁금하다"라며 "처음에 제안 받을 때는 원작 웹소설을 읽지 않아서 잘 몰랐다. 유중혁을 통해 보여줘야 하는 부분이 있기에 고민했다"라고 밝혔다.


이민호는 "저는 지금까지 작품을 하면서 대사가 오글거린다거나 하는 생각을 한 적은 없다. 이번 작품에서도 그런 생각은 들지 않았다. 다들 유중혁이 멋있다고하는데, 처음 대본을 봤을때는 '멋있는 점이 있나?'하며 접근했다"라며 "유중혁은 더 처절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어떤 순간이든 처절함이 묻어나야 작품에 설득력을 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라고 설명했다.


이민호는 "다른 작품을 할때도 그렇지만, 저는 캐릭터에 이민호라는 개인을 대입해서 판단하지 않는다. 그동안 저를 멋있게 봐주신게 있다면 극중의 무엇인가가 캐릭터를 멋있어 보이도록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어떤 결핍을 여주인공을 통하거나, 다른 것을 통해 극복하는 것을 멋있게 봐주신 것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유중혁도 앞으로 영화가 다음 이야기로 확장돼서 나온다면 더 멋있는 모습을 많이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지금 공개된 영화만 보면 딱히 유중혁이 멋있지는 않는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전지적 독자 시점'은 7월 23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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