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아 동방신기 등이 소속된 SM엔터테인먼트가 소다 마사히토 원작 만화 ‘스바루’를 일본 에이벡스, 홍콩의 세계적인 프로듀서 빌콩 등과 손잡고 영화를 제작한다고 밝혔다.
김영민 SM엔터테인먼트 대표는 8일 오후 1시30분 부산 해운대 그랜드호텔에서 아시안필름마켓(AFM) 행사의 일환으로 열린 투자설명회에서 이같은 사실을 공개했다.
김 대표는 “‘스바루’에 10% 가량 투자를 할 것이며 주연 배우를 SM이 맡을 것”이며 “워너재팬이 배급을 맡고, 에이벡스가 투자 및 배급을 총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대표는 “주연을 누가 맡을 지는 아직까지 발표할 수는 없다. 하지만 상당히 깜짝 놀랄만한 소식을 밝힐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대표의 이 같은 발언은 연기자 데뷔를 앞두고 있는 보아의 출연을 염두에 둔 게 아니냐는 뉘앙스를 풍겼다.
하지만 SM엔터테인먼트의 또 다른 관계자는 “보아는 아니다”고 분명히 선을 그었다.
이날 김 대표는 “한국 작품으로 아시아를 공략하는 게 아니라 아시아 각국의 시장에 맞춰 맞춤형 작품을 만드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김 대표는 “SM은 전체 예산의 10%를 인재 육성에 사용한다”면서 “미래의 보아를 만들어내는 인재를 보유하고 있는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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