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이인혜가 드라마와 시트콤 출연, 가수 데뷔 준비로 인해 영화 출연이 무산되는 아쉬움을 해당 영화에 특별출연하는 것으로 달랜다.
영화 '가루지기'(감독 신한솔)의 주요 배역으로 출연 제안을 받은 이인혜는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KBS 2TV 일일시트콤 '못말리는 결혼' 등에 출연하는 일정과 음반 준비 상황 등이 겹쳐 미처 출연을 결정하지 못했다.
결국 출연을 고사해야 했다. 현재의 일정을 소화하기조차 힘든 상황에서 또 다른 작품 활동을 병행하는 건 영화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판단에서였다.
그러나 이인혜는 '가루지기' 제작진과 협의 끝에 특별출연을 결심, 다소 질펀한 대사와 연기를 하는, 이색적인 모습을 드러내게 됐다.
소속사인 퍼플엔터테인먼트 박철환 대표는 "최근 이인혜의 행보를 매우 공격적으로 펼치고 있는 와중에 적지않은 기회였지만 양쪽에 득이될 게 없을 거란 판단에 최종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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