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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국제영화제, 1200명 장르영화팬 성원속 폐막

부천국제영화제, 1200명 장르영화팬 성원속 폐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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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가 25일 영화팬과 부천 시민속의 성원 속에 폐막했다.


이날 오후 6시 경기도 부천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폐막식이 열렸다. 사회는 '여고괴담4'의 최익환 감독과 배우 서지혜가 함께 맡았다.


이날 폐막식은 1200명에 이르는 영화팬과 부천 시민들이 자리를 모두 채운 가운데 성대하게 치러졌다. 피판 레이디 유진을 비롯해 배우 온주완 등도 영화제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폐막식에서는 영화제 유일의 경쟁부문인 부천초이스 장·단편 부문 수상작이 함께 발표됐다. 나홍진 감독의 '추격자'는 장편 최고상인 작품상과 여우주연상(서영희), 유럽판타스틱영화제 연맹 아시아어워드 등 3관왕의 주인공이 됐다.


감독상과 푸르지오관객상은 토마스 알프게드슨 감독의 '렛 미 인'에, 남우주연상은 '제 1규칙'의 정이건 여문락에 돌아갔다. '어둠속의 공포'는 심사위원특별상을 받았다.


단편 부문에서는 로드리고 구디뇨 감독의 '할로우씨 사건의 진실'이 단편부문 최고상인 작품상을 받았고 크리스티안 클란트 감독의 '쇼슈타인의 마지막 필름'이 심사위원상을 받았다. 장영윤 감독의 '무림일검의 사생활'은 한국단편특별상과 관객상을 동시에 수상하는 감격을 누렸다.


ⓒ송희진 기자 songhj@
ⓒ송희진 기자 songhj@


폐막작으로는 '엽기적인 그녀'의 곽재용 감독이 일본에서 연출한 한일합작영화 '사이보그, 그녀'가 선정돼 일본 개봉판과는 다른 인터내셔널 버전으로 최초 상영됐다.


지난 18일 '사랑, 환상, 모험'을 주제로 개막한 이번 부천영화제에서는 39개국에서 총 205편의 장·단편 영화들이 상영돼 장르영화 팬들을 즐겁게 했다. 영화제는 오는 27일까지 이어진다.


대중과 마니아를 동시에 만족시키겠다는 야심찬 기획 아래 열두돌을 맞이한 이번 부천영화제에서는 로보트 태권브이의 실사영화판 동영상이 처음으로 공개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영화산업과 영화제를 연결하는 프로젝트 마켓인 아시아판타스틱영화제작네트워크(NAFF2008)가 출범한 가운데 장르영화 제작과 후반작업 비용을 지원하는 '잇 프로젝트'가 시작해 의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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