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황우슬혜가 '미쓰 홍당무' 작품을 위해 준비한 일화(?)를 소개했다.
황우슬혜는 1일 서울 종로 서울극장에서 열린 영화 '미쓰 홍당무'(연출 이경미, 제작 모호필름)의 기자시사회에서 "'미쓰 홍당무'를 위해 야동을 보면서 연기 준비(?)에 혼신을 다했다"고 말했다.
황우슬혜는 '미쓰 홍당무'에서 예뻐서 사랑 받는 모든 여자의 적 이유리를 맡았다. 이유리는 양미숙(공효진)과 서종희(서우)의 꾐에 빠져 음란 채팅을 하게 된다.
이 장면은 '미쓰 홍당무'에서 가장 중요한 웃음 코드를 치지하는 장면으로 황우슬혜의 변하는 표정을 감상하는 것만으로도 웃음을 참을 수 없다. 특히 러시아어로 서종철(이종혁)을 유혹하는 장면은 언어유희의 쾌감을 느낄 수 있다.
'미쓰 홍당무'는 미숙이 짝사랑하는 남자의 사랑을 얻기 위해 몸부림을 그린 코믹 드라마다.
단편영화제를 휩쓴 '괜찮아? 무엇이든'의 이경미 감독의 첫 장편 연출작인 '미스 홍당무'는 박찬욱 감독이 제작자로 나서서 더욱 화제가 됐다. 오는 16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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