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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영화 비상시작..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개막

짧은영화 비상시작..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개막

발행 :

김건우 기자
배우 박중훈과 안성기 ⓒ 임성균 기자
배우 박중훈과 안성기 ⓒ 임성균 기자


짧지만 그 거침없는 상상력으로 관객을 압도할 무대가 열렸다.


제6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이하 ASIFF 2008)가 5일 오후 6시 서울 씨네큐브 광화문에서 개막식을 갖고 단편영화의 발랄한 축제를 시작했다.


배우 박중훈의 사회로 열린 이날 개막식에서 손숙 이사장은 "가족적이면서 멋진 영화제다. 가슴 설레면서 이날을 기다렸다. 제6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를 시작하겠다"고 개막선언을 했다.


배우이자 이번 영화제 집행위원장인 안성기는 "우리나라 단편 성원을 위해 많은 분들이 참석해 기쁘다. ASIFF가 멋진 추억을 만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영화제 국제 경쟁부문 심사위원장인 오구리 코헤이 감독은 "단편영화제가 독립적으로 개최되기가 쉽지 않은데 ASIFF가 6회를 맞은 것은 의미 있는 일이다. 화상 영상으로 표현하는 것은 세계를 보여줄 수 있다"며 "장편이든 단편이든 영화는 큰 힘을 가지고 있다. 세계에서 많은 감독이 잡아낸 영상을 함께 즐기길 바란다 "고 밝혔다.


특별 심사위원에 위촉된 배우 김혜수는 "게스트와 작품 내용에 너무 놀랐다. 단편영화가 다른 영 화 장르만큼 자리를 잡고 있다는 점이 기쁘다. 앞으로도 양질의 영화제로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이들과 함께 김동호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민병록 전주국제영화제 집행위 원장, 이춘연 영화인회의 이사장 등 영화 관계자와 금호 아시아나 박삼구 회장 관객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그리고 강수연, 엄정화, 김혜수, 정우성, 임하룡, 김옥빈, 박정자, 고은아 등 배우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개막식은 반도네온 연주자 고상지와 피아노 연주자 마루노 아야코의 개막 축하공연으로 시작해 손숙 이사장의 개막선언 후 심사위원단 소개, 출품 감독 소개, 상영작 하이라이트, 개막작 소개 및 상영으로 이어졌다.


오는 11일까지 씨네큐브 광화문에서 열리는 이번 영화제에서는 69개국 1734편의 응모작 가운데 본선에 오른 30개국 52편의 단편영화가 상영된다.


감독열전과 테마 단편전, 믹스플래닛 등 3개 부문으로 구성된 특별 프로그램에는 18편이 상영된 다.


특히 특별프로그램 중 감독열전에는 리들리 스콧의 처녀작이자 동생 토니 스콧 감독의 배우 데뷔 작 '소년과 자전거', 왕가위 감독의 신작 '태양은 하나다' 등이 관객들과 만난다.


개막작은 2007년 사전제작지원 선정작인 '7인의 초인과 괴물'과 특별프로그램 중 선별된 '아스팔 트 위의 마농'이 상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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