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단편 영화 두 편이 프랑스 끌레르몽 페랑 국제 단편영화제에 초청됐다.
11일 부산국제영화제 사무국은 홍성훈 감독의 '아들의 여자'와 소준문 감독의 '올드 랭 사인'이 프랑스의 끌레르몽 국제단편영화제 국제 경쟁부문에 초청됐다고 밝혔다.
두 영화는 모두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와이드 앵글 초청작으로'아들의 여자'는 월드 프리미어로 소개돼 선재상을 수상했다.
'아들의 여자'는 어느날 갑자기 아들의 아이를 임신했다며 찾아온 소녀와 중년 남자의 갈등과 관계를 그렸다. '올드 랭 사인'은 동성애자 노인들의 삶을 그린 작품으로 국제 퀴어 영화제에서 호평을 받았다.
한편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인터내셔날 프리미어로 소개돼 선재상을 수상한 롬멜 톨렌티노 감독의 '꼬마 악동'(필리핀)도 함께 국제 경쟁 부문에 올랐다.
올해로 31회 째를 맞는 끌레르몽 페랑 국제 단편영화제는 전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단편 영화제 중의 하나로 손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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