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1일 향년 77세로 별세한 고(故) 문여송 감독의 추모전이 열린다.
한국영상자료원은 오는 2월 10일부터 14일까지 서울 상암동 시네마테크(KOFA)에서 '진짜 진짜 좋아해'(사진) 등 고 문여송 감독의 대표작 6편을 상영하는 추모전을 연다.
이번 추모전에는 '진짜 진짜' 시리즈를 통해 1970년대 하이틴 영화라는 새로운 장르를 유행시켰고 이덕화, 임예진이라는 최고의 하이틴 스타를 탄생시킨 고인의 대표작 6편이 상영된다.
상영작은 임예진 이덕화 주연의 76년작 '진짜 진짜 미안해'와 '진짜 진짜 잊지마', 임예진 김현 주연의 77년작 '진짜 진짜 좋아해', 임예진 최불암 주연의 76년작 '정말 꿈이 있다구', 신성일 김영란 주연의 78년작 '아스팔트 위의 여자', 최선아 길용우 주연의 83년작 '사랑 만들기'다.
고인은 1932년 제주도 출신으로 도쿄대 예술학부를 졸업, 66년 귀국후 고은아 남궁원 주연의 '간첩작전'으로 감독 데뷔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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