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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영화, 뭉치면 산다..빛나는 조연 영화 강세

韓영화, 뭉치면 산다..빛나는 조연 영화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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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우 기자
'거북이 달린다' '여고괴담5: 동반자살' '킹콩을 들다'(아래) <사진출처=영화스틸>
'거북이 달린다' '여고괴담5: 동반자살' '킹콩을 들다'(아래) <사진출처=영화스틸>

김윤석 주연의 '거북이 달린다'가 14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몰이에 성공하고 있다.


'거북이 달린다'는 충청도를 배경으로 시골향수를 자극하며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500만 '추격자' 김윤석의 호연도 있었지만 영화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용배 패거리다. 연극배우 출신 신정근을 중심으로 한 최용현 류성현 신기섭은 영화의 웃음을 책임진다.


초반부 용배가 조필성(김윤석 분)과 송기태(정경호 분)를 잡으러 갈 때 '잠깐! 누가 5여!'라며 구수한 사투리를 뽐내며 관객의 웃음을 자아낸다. 송기태를 잡기 위해 잠복근무를 하는 것은 극중 가장 코믹적인 부분. 여장을 하고 쌍안경으로 보다가 좌충우돌 도망가기도 한다. 스타배우는 없지만 연기력 뛰어난 배우들이 뭉쳐 관객들의 마음을 연 것이다.


올해 첫 한국 공포영화인 '여고괴담5: 동반자살'(이하 '여고괴담5')의 신인 5인방도 '뭉치면 산다'의 주인공이다. '여고괴담' 시리즈는 신인들의 등용문으로 잘 알려졌다. 박예진, 김옥빈 등 한국을 대표하는 여배우들이 대부분 '여고괴담' 출신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앞선 작품에서 2-3명이 주인공을 맡았다면 이번에는 다섯 명을 내세워 물량공세를 펼쳤다. 유신애, 손은서, 송민정, 오연서, 장경아가 그 주인공. 22살의 막내 유신애부터 24살의 손은서까지 5545:1의 경쟁을 뚫은 신예들이다.


'여고괴담5'는 여고생들의 동반 문화를 소재로, 이성문제 외모 등 다양한 문제를 활용해 공포를 극대화했다. '여고괴담5'는 지난 주말 393개 스크린에서 23만 5350명, 누적관객 27만 9575명으로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했다.


7월 2일 개봉 예정인 '킹콩을 들다'도 신예 5명이 관객의 웃음과 눈물을 책임진다. 이윤회 최문경 전보미 김민영 이슬비가 역도 선수를 꿈꾸는 시골 소녀들이다. 이슬비는 극중 하버드 로스쿨을 꿈꾸며, 특기로 창을 부르는 이슬비 역을 연기한다. 이윤회는 자신만의 세계를 가지고 자신이 가장 예쁘다고 생각한다.


가장 눈길을 끄는 배우는 이현정 역의 전보미다. 전보미는 고 탤런트 전운의 손녀로 알려져 더욱 화제가 됐다. 극중 조안과 함께 관객들 가장 주목해야할 배우다. 여고생이 보여줄 수 있는 꿈 사랑 등이 현정에게 담겨 있다.


한편 '버럭범수' 이범수가 다섯 역도 꿈나무를 이끄는 코치 이지봉 역을 맡았다. 할리우드 블록버스터가 범람하는 여름 극장가에 감동 코드로 관객몰이를 하겠다는 욕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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