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 장자연의 유작으로 알려진 영화 '펜트하우스 코끼리'가 2009년 바르샤바 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됐다.
29일 제작사 엘리비젼은 "'펜트하우스 코끼리'가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열리는 제25회 바르샤바 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됐다"고 밝혔다.
바르샤바 영화제는 지난 85년에 창설, FIAPF(국제영화제작가협회)가 선정한 A급 영화제로 권위를 인정받아왔으며 해마다 아시아의 떠오르는 신예 감독을 발굴해왔다.
제작사 측은 바르샤바 영화제가 '펜트하우스 코끼리'를 초청한 이유에 대해 정승구 감독의 연출력과 파격적인 스타일을 높이 평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펜트하우스 코끼리'는 장혁 조동혁 이상우가 주연을 맡아 혼란과 방황의 시대를 살아가는 30대 남자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정승구 감독은 영화제에 직접 참석할 의사를 표명, 수상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펜트하우스 코끼리'는 오는 11월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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