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계와 웹하드 업체가 함께 한 불법 업로드와 다운로드 차단을 위한 DNA 필터링 기술이 11일 가동됐다.
11일 오후 영화제작가협회 이준동 부회장은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전화통화에서 "이날 오전 11시 11분부터 영상물의 불법 업로드와 다운로드를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DNA 필터링 시스템이 가동됐다"고 밝혔다.
이어 "과거에도 시행을 했었으나 네티즌들이 시행이 안된 웹하드 사이트로 이동을 하고 있어 이날부터 총 78개 업체, 90% 정도의 웹하드사들에서 시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웹하드 사업자들은 DNA필터링 기술을 장착, 업로드 단계에서 불법 영상물을 차단한다. DNA필터링 기술은 파일의 95% 이상 어떤 콘텐츠인지 인식, 3초 이내에 필터링을 가능케 한다. 이것은 단순히 제목이나 용량이 아닌 영화의 내용을 기반으로 해 콘텐츠를 파악한다.
또 24시간 상시 불법영상물 모니터링을 해 1시간 내 삭제 요청을 하고, 1,2 단계에서 불응하는 영상물에 대해 불응 및 불법이 발견되는 경우 고소 고발을 하게 된다.
협력위원회는 웹하드업체가 이 DNA 필터링 기술을 채택하지 않을 경우 보증금을 몰수하는 등 강력한 조치를 해 제휴콘텐츠 유통이 정착화 되는 온라인 시장을 확립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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