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박찬옥 감독,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수상(종합)

이선균 서우 주연의 영화 '파주'의 박찬옥 감독이 올해의 여성영화인으로 선정됐다.

박찬옥 감독은 15일 오후 7시 30분 서울 광화문 씨네큐브에서 열리는 올해의 여성영화인 시상식에서 올해의 여성영화인상을 수상한다.

'파주'는 제14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각종 외신으로부터 박찬옥 감독의 연출력과 이선균, 서우의 깊이 있는 연기력에 대한 국제적 인정을 받았다. 또 최근 열린 로테르담 국제영화제에 개막작으로 초청된 바 있다.

연기상은 영화 '마더'에서 열연한 배우 김혜자가 수상했고, 공로상은 원로배우 도금봉이 영예를 안았다. 김혜자는 이번 수상으로 국내외에서 여우주연상 6관왕이라는 쾌거를 이루게 됐다.

제작 프로듀서 부문은 '거북이 달린다'의 이미영 프로듀서가, 연출 시나리오 부문은 '지금 이대로가 좋아요'의 부지영 감독이, 단편 다큐멘터리 부문은 '외박'의 김미례 감독에게 돌아갔다.

또 기술 부문은 '마더'와 '파주'의 황현규 분장사, 홍보마케팅 부문에는 '워낭소리'의 인디스토리 마케팅팀이 수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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