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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외화, 톰 크루즈 지고 로버트 패틴슨 떴다!

2009 외화, 톰 크루즈 지고 로버트 패틴슨 떴다!

발행 :

김현록 기자
사진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뉴문'의 로버트 패틴슨, '터미네이터4'의 크리스천 베일, '트랜스포머2'의 샤이아 라보프, '아바타'의 샘 워딩턴 <사진제공=영화스틸>
사진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뉴문'의 로버트 패틴슨, '터미네이터4'의 크리스천 베일, '트랜스포머2'의 샤이아 라보프, '아바타'의 샘 워딩턴 <사진제공=영화스틸>

할리우드 흥행 배우들의 세대교체가 시작된 것일까? 올해 한국에서 흥행한 외화들의 성적을 되짚어 보면 전통의 강자보다 새로운 스타의 위력이 더 셌다. 크리스천 베일, 샘 워딩턴, 샤이아 라보프, 로버트 패틴슨 등. 할리우드를 사로잡은 새로운 스타들의 흥행 파워가 한국에서도 여실히 드러났다.


대표적인 이가 연기파 배우에서 블록버스터의 흥행 스타로 거듭난 크리스천 베일(39)이다. 새로운 '배트맨' 시리즈로 낙점받아 지난해 '다크 나이트'로 초대박을 친 그는 올해 '터미네이터:미래 전쟁의 시작'으로 한국 관객에게 존재감을 확실히 알렸다. 미국에서 흥행 대박을 쳤지만 한국에서는 200만을 조금 넘는데 그쳤던 '다크 나이트'와 달리, '터미네이터4'는 미국에서의 흥행 실패에도 불구하고 한국에서 무려 450만 관객을 넘어서며 올해 외화 흥행작 3위에 올랐다. 화면을 압도하는 거친 남성미에 반한 팬들도 부쩍 늘었다.


'트랜스포머' 시리즈의 스타 샤이아 라보프(23)는 단 두 편의 영화로 급부상한 흥행 스타. 2007년 '트랜스포머' 1편으로 760만 관객을 동원하며 외화 흥행사를 다시 쓴 그는 2009년 '트랜스포머:패자의 역습'으로 747만 관객을 모았다. 올해의 외화 흥행 1위다. 귀여운 인상의 샤이아 라보프. 앳된 외모지만 그 저력은 '트랜스포머' 시리즈에 그치지 않는다. 지난해 개봉한 '이글아이' 역시 좋은 반응을 얻었고, '디스터비아'로는 젊은 연기파 배우의 향취까지 풍긴다.


로버트 패틴슨(23)은 현재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스타다. 그의 주연작 '뉴문'은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고 있다. 한국에서는 개봉 3주도 안 돼 160만 관객을 돌파해 전작 '트와일라잇'의 누적 관객 수를 일찌감치 넘어섰다. 로버트 패틴슨 개인에 대한 찬사도 그치지 않는다. 영화에 대한 찬사보다 흡혈귀 에드워드로 분한 로버트 패틴슨의 매력을 칭송하는 팬들이 더 많이 눈에 띌 정도다. 함께 출연한 늑대인간 제이콥 역의 테일러 로트너 역시 스타덤에 올랐다.


'터미네이터4'와 '아바타'에 출연한 할리우드의 따끈따끈한 신예 샘 워딩턴(33)을 빼놓을 수 없다. 두 대작에 연달아 출연한 샘 워딩턴은 할리우드 명 제작자들이 주목하는 신성이다. 호감가는 귀여운 외모와 탄탄한 근육질 몸에서 오는 남성미가 여성 관객들에게 어필하고 있다.


이들 할리우드 뉴 스타들이 급부항하고 있는 가운데 전통의 스타들은 다소 미약한 올해 스크린 성적을 거뒀다. '2012'의 존 쿠삭이 500만 관객을 넘기며 활약한 것 외에는 톱스타들의 활약은 이들에 다소 밀렸다.


'엑스맨' 시리즈의 스타 휴 잭맨(41)은 올해 개봉한 '엑스맨 탄생:울버린'이 129만 관객을 모으는 데 만족해야 했다. 톰 크루즈(47)는 '작전명 발키리'를 들고 내한까지 해 화끈한 팬 서비스를 펼쳤지만 179만으로 후배들에게 밀렸다. 브래드 피트(46)의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는 175만 관객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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