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Starnews Logo

'축구감독' 박희순 축구장면 끝내 삭제

'축구감독' 박희순 축구장면 끝내 삭제

발행 :

김현록 기자
박희순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박희순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새 영화 '맨발의 꿈'에서 동티모르 유소년 축구팀 감독으로 분한 박희순이 마음대로 굴러가지 않는 축구공에 결국 고개를 숙였다.


박희순은 4일 서울 신촌 현대백화점 유플렉스 제이드홀에서 열린 영화 '맨발의 꿈'(감독 김태균)의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실제로는 축구를 잘 못한다고 털어놨다.


영화의 실제 모델인 동티모르 유소년 축구팀의 김신환 감독은 박희순의 축구 실력을 묻는 질문에 "축구가 발로 하는거라 하루아침에 되진 않는다. 쉽지 않았을 거예요"라고 의미심장한 웃음을 지었다.


박희순은 "실제 축구를 잘 못해서 김신환 감독의 절친이신 고교 축구팀 감독에게 2달간 개인 레슨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라고 말 끝을 흐렸다.


이에 김태균 감독은 "박희순씨가 영화에서 멋지게 볼 한 번 차주는 장면이 있는데 영화에서 삭제됐다"고 밝혀 좌중을 폭소케 했다. 김 감독이 "어떻게 30번을 차도 한 방향으로 안 날아가"라고 놀리자 박희순은 "바닥이 고르지를 않았다"고 대꾸했다.


김태균 감독은 "하지만 영화에서 박희순씨는 정말 감독같다. 축구하는 장면은 말고 말로 하는 것 만"이라고 덧붙여 또 한 번 웃음을 자아냈다.


'맨발의 꿈'은 동티모르의 히딩크로 불리는 김신환 감독의 실화를 스크린에 옮긴 작품. 영화 '맨발의 꿈'은 오는 6월 10일 개봉을 앞뒀다.


주요 기사

    연예-영화의 인기 급상승 뉴스

    연예-영화의 최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