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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이 뛰네' 배우 유동숙, 사망

'심장이 뛰네' 배우 유동숙, 사망

발행 :

임창수 기자

로마영화제 레드카펫뒤 심혈관 질환으로 숨져

제5회 로마영화제 레드카펫을 밟고있는 故유동숙 <사진제공=미래로엔터테인먼트>
제5회 로마영화제 레드카펫을 밟고있는 故유동숙 <사진제공=미래로엔터테인먼트>

영화 '심장이 뛰네'로 제5회 로마영화제의 레드카펫을 밟았던 배우 유동숙(37)의 죽음이 뒤늦게 알려졌다.


지난 13일 영화 '심장이 뛰네'의 배급을 맡았던 미래로엔터테인먼트의 홈페이지에는 "배우 '유동숙'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게재됐다.


이 게시물은 로마 영화제의 레드카펫을 밟았던 유동숙의 모습과 함께 "이랬던 그녀가 2010년 11월 11일 21 시30분경 우리들의 곁을 떠났습니다. 고개 숙여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내용으로 배우 유동숙의 사망 소식을 전했다.


유동숙은 영화 '심장이 뛰네'가 제5회 로마국제영화제 특별경쟁부문에 초청되면서 지난 25일 이탈리아 로마로 출국해 일주일간의 일정을 소화하고 지난 10월 31일 귀국했다.


미래로엔터테인먼트는 "'로마에 다녀와서 뵈요'라며 로마 국제 영화제에 초청되어 다녀온 배우 유동숙. 하지만 병명을 알수없는 심혈관질환으로 갑자기 명을 달리한 비운의 배우 유동숙. 항상 무대 위에서 몸을 불사르던 배우 유동숙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내용으로 고인을 추모했다.


고인의 지인 김소희 씨는 댓글을 통해 "오늘 배우 유동숙을 땅에 묻고 왔습니다"라며 "날씨가 너무나 좋아서 더 서러웠습니다. 바람도 어여쁘게 불었고 하늘은 맑았습니다"라고 안타까운 심경을 전했다.


이어 김소희 씨는 "파란 가을 하늘 눈부시게 흰 구름 조각들. 넋이 나간 어머니의 한숨소리가 내 심장을 파고들어 올 것만 같았습니다"라며 "너무나 어여쁜 내 동생 유동숙. 오늘 동숙이를 땅에 묻고 왔습니다"라고 덧붙여 안타까움을 더했다.


고 유동숙은 부산여자대학교 무용학과를 졸업한 뒤 연극무대로 데뷔, 그동안 독립영화 '사자성어中-원적외선', '지독한 증후군-접촉'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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