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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체불 혐의' 심형래 감독, 불구속 기소

'임금체불 혐의' 심형래 감독, 불구속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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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형래 감독 ⓒ사진=임성균 기자
심형래 감독 ⓒ사진=임성균 기자


직원 임금체불 혐의를 받고 있는 심형래 감독이 불구속 기소됐다.


서울남부지검 관계자는 15일 스타뉴스에 직원들의 임금을 체불한 혐의로 영구아트 대표인 심형래 감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심 대표는 지난해 8월부터 지난 7월까지 직원 43명의 임금과 퇴직금 등 8억9천100만원을 체불한 혐의다.


검찰은 지난 달 18일 서울노동청 남부지청으로부터 심형래 감독이 영구아트 직원 43명의 임금과 퇴직금을 체불했다는 내용의 사건을 송치 받아 조사를 해왔다.


한편 심형래 감독은 서울경찰청이 임금체불과 별도로 회사 돈 횡령 혐의로 수사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조만간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앞서 서울경찰청 경제범죄수사대는 심형래 감독을 2008~2010년 회사 돈 41억여원을 개인적으로 사용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등으로 최근 출국금지했다.


경찰은 심형래 감독이 가스총을 불법 개조한 혐의도 일부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라스트 갓파더'에 국비 42억원이 지원된 과정에서 부당 지원한 흔적이 있는지 대해서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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