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정민 엄정화 주연 '댄싱퀸'이 12일만에 200만 관객을 동원했다.
30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댄싱퀸'은 29일 22만 3492명을 동원, 누적 210만 968명을 기록했다. 지난 18일 개봉해 12일만에 거둔 성과다.
올해 개봉한 한국영화 중 처음으로 200만명을 넘었다.
'댄싱퀸'은 처가 눈치를 보고 살던 인권변호사가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남편과 딸 뒷바라지에 지친 아내가 댄싱그룹에 도전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 설을 겨냥해 개봉, 가장 빨리 200만 고지에 올랐다.
'댄싱퀸'은 개봉 첫 주말에는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으나 2주차에는 '부러진 화살'에 1위 자리를 내줬다. 하지만 첫 주보다 둘째 주 관객이 더 많이 드는 개싸라기(첫주보다 둘째주 흥행이 더 잘되는 것을 뜻하는 영화계 은어) 현상이 일면서 200만 고지에 안착했다. '댄싱퀸'은 둘째 주말 박스오피스는 2위를 차지했다.
'댄싱퀸'은 '부러진 화살'과 함께 박스오피스를 주도하고 있어 흥행성적은 더욱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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