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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와의 전쟁' 개봉 첫날 1위...'부러진 화살'과 2배

'범죄와의 전쟁' 개봉 첫날 1위...'부러진 화살'과 2배

발행 :

이경호 기자
사진


최민식, 하정우 주연의 영화 '범죄와의 전쟁:나쁜놈들 전성시대'(이하 범죄와의 전쟁)가 개봉 첫 날 1위로 출발했다.


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2일 개봉한 '범죄와의 전쟁'은 하루 동안 15만 8809명의 관객을 불러 모아 '부러진 화살', '댄싱퀸', '파파'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은 16만 9886명이며, 전국 스크린수는 598개다.


또한 '범죄와의 전쟁'은 '부러진 화살'이 기록한 6만 일일관객과 2배 이상의 차이를 보였다. 최민식과 하정우가 관객들의 발걸음을 사로잡은 것으로 보인다. 또 전날 예매율 1위를 기록하는 등 이미 예견된 일이기도 했다.


'범죄와의 전쟁'은 80년대 부산을 배경으로 해고 위기에 처한 비리 세관 공무원과 부산 최대 조직의 젊은 보스가 손을 잡고 맹렬한 시기를 살아가다 90년 노태우 대통령의 범죄와의 전쟁이 선포되기까지 이야기를 그렸다.


한편 '부러진 화살'은 6만 9667명의 관객을 불러모아 누적관객 223만 4862명에 이르렀으며, '댄싱퀸'이 일일관객 5만 4243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누적 관객은 241만 1404명이다.


또한 전날 개봉해 3위를 기록했던 '파파'는 일일관객 2만 8739명으로 4위를 기록했다. 누적관객은 7만 877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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