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꽃 피는 4월, 봄이 돌아왔다. 옷깃을 여몄던 겨울이 지나고 변화하는 계절에 여배우들이 옷깃을 풀었다.
2012년 상반기 영화 '댄싱퀸'을 시작으로 '부러진 화살' '범죄와의 전쟁:나쁜놈들 전성시대' '러브픽션' '화차' '건축학개론' 등이 흥행을 기록하고 있다.
한국영화들은 코믹과 멜로, 범죄 드라마 등 다양한 장르로 관객들을 만난 데 이어 이번에는 에로다. 4월에는 박시연과 김고은이 에로틱으로 좀처럼 극장가를 찾지 않는 남성관객들을 불러 모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더불어 전도연, 문소리, 조여정, 이지현, 신은경, 강수연, 진희경, 김옥빈 등 역대 한국영화 속 과감한 노출을 선보인 여배우 대열에 합류할 수 있을지 관심을 끈다.
박시연은 '간기남'에서 섹시한 미망인 김수진 역으로 발칙하고 아찔한 매력을 선사할 예정이다. 그는 포스터와 스틸컷을 통해 노출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는 상황이다.
김고은은 '은교'에서 열일곱 소녀 은교 역을 맡았다. 70대 노인과 펼칠 베드신이 벌써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충격적인 에로틱이 예고되고 있다. 예고편 영상이 심의 반려로 성인관객들의 호기심은 더욱 커진 상태다.
2000년대 들어 한국영화들은 여배우의 파격적인 노출과 베드신으로 종종 화제를 모았다. 또한 간통(불륜)부터 원조교제까지 사회적으로 금기시 된 소재로 영화화했다.
영화 뿐만 아니라 여배우들 역시 에로틱 배우 열전으로 그야말로 핫(hot) 한 스타가 됐다.
80년대 임권택 감독의 영화 '씨받이'에서 강수연은 당시 시대상황에서는 적잖은 충격을 안겼다. 성(性)의 표현이 자유롭지 않았던 시절, 더욱이 여배우의 파격 노출은 화제였다. 80년대는 3S정책으로 여배우 노출이 더욱 많아졌지만 에로배우로 낙인 찍히는 경우가 많았다.
90년대에는 신은경이 '창', 전도연이 '해피 엔드'로 여배우로 용기있는 도전을 선보였다. 당시 두 여배우의 파격 변신은 놀랄 수밖에 없었다.

2000년대 극장가 '미인'의 이지현이 열었다. 그는 과감하고 도발적인 노출로 당시 영화계에 적잖은 화제를 모았다. 또한 '결혼은 미친 짓이다'의 엄정화도 에로틱한 분위기로 당시 극장가의 화두였다. 엄정화는 대담한 러브신으로 아찔한 매력을 발산했다.
문소리도 과감한 도전을 펼쳤다. 그는 2003년 '바람난 가족'과 2006년 '여교수의 은밀한 매력'으로 과감하고 도발적인 에로틱을 관객들에게 선사했다. 배우의 변신은 당연하다 하지만 문소리의 에로 변신은 그야말로 놀라움이었다.
또 '색즉시공2'과 '쌍화점'의 송지효, '박쥐'의 김옥빈, '방자전'의 조여정 등 여배우들이 용감하게 도전을 이어갔다.
청순매력의 대표주자 손예진은 '아내가 결혼했다'에서 노출은 없었지만 거침없는 연기를 선보여 화제를 샀다.
'하녀'에서는 전도연과 서우가 각각 아슬아슬한 노출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중견배우 김혜선은 '완벽한 파트너'에서 과감한 노출과 파격 베드신으로 중년의 아름다움을 과시했다.
에로가 몰려오는 올해 극장가에서 마지막까지 기억될 여배우는 과연 누가될지, 벌써부터 열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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