숀 펜, 노벨평화상 수상자 選 '2012 평화의인물'

할리우드 배우 숀 펜이 노벨평화상 수상자들이 뽑은 '2012년 평화의 인물'에 선정됐다.

숀 펜은 23일부터 개최되는 제 12회 세계 노벨상 수상자 총회에서 '피스 서밋 어워드'를 수상한다.

숀 펜은 "옳고 그름에 대한 목소리를 내는 것은 할리우드의 훌륭한 전통 중 하나다. 내겐 공적인 책임이 있다"는 가치관아래 9.11 테러 이후 전 세계에 반전의 메세지를 보냈다.

2005년에는 취재원 자격으로 이란을 방문해 중동에 대한 미국의오해와 편견을 지적하기도 했다. 2010년에는 아이티 대지진 참사 구호조직을 설립해 생존자들을 지원하는 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피스 서밋 어워드'는 국제 사회 정의와 평화에 특별한 공헌을 한 인물을 기리기 위해 노벨상 수상자 총회에서 만든 상이다. 2007년에는 조지 클루니가 이 상을 수상했다.

한편 숀 펜은 최근 영화 '아버지를 위한 노래'에 주인공 셰이엔 역으로 출연했다. '아버지를 위한 노래'는 왕년의 락스타가 아버지의 죽음 후 아버지의 복수를 위해 떠난 여정을 통해 과거의 상처를 치유해 가는 이야기를 담았다. 오는 5월 3일 개봉한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