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안성기가 제48회 백상예술대상 영화 부문 남자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했다.
안성기는 26일 오후 서울 올림픽홀에서 이휘재 김아중 사회로 열린 제 48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 '부러진 화살'로 영화 부문 남자 최우수상을 탔다.
김명호 교수의 일명 석궁 테러 사건을 다룬 이번 작품에서 '하얀전쟁'의 정지영 감독과 20년만에 호흡을 맞춘 안성기는 강단있는 모습으로 여전한 존재감을 입증했다.
안성기는 "공로상을 주려고 했던 데가 있는 걸로 아는 데 포기하십시오"라며 "앞으로도 한 10년 더 하겠다"고 밝혀 박수를 받았다.
안성기는 이날 '최종병기 활' 박해일, '도가니' 공유, '범죄와의 전쟁:나쁜놈들 전성시대'의 최민식, '완득이' 김윤석 등과 경합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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