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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교', 히어로의 총공격·19禁 핸디캡에도 2위

'은교', 히어로의 총공격·19禁 핸디캡에도 2위

발행 :

안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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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은교'가 '어벤져스' 히어로들의 총공격과 19금 핸디캡으로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했다.


27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은교'는 26일 9만 9320명의 관객이 관람해 일일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어벤져스'는 21만 3829명을 모아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은교'는 관객 접근성면에서 '어벤져스'보다 불리한 위치에 있다. 25일 전일 상영한 '은교'의 스크린 수는 486개관이었지만 '어벤져스'는 같은 날 심야상영에만 649관을 점령했다.


'어벤져스'는 26일 공식 개봉을 맞아 상영관을 842개관으로 확대했다. 주말을 맞아 27일 부터는 상영관을 더 늘릴 것으로 예상된다. 은교도 26일 상영관을 508개로 늘렸지만 '어벤져스'와 비교하면 300여 개 관 이상의 차이를 보인다.


청소년 관람불가라는 핸디캡도 크게 작용한다. '은교'는 신예 김고은의 파격노출과 70대 노인의 욕망이라는 소재로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을 받았다. 이에 비해 '어벤져스'는 12세 관람가로 유리한 고지에 있다.


그러나 입소문을 타고 장기상영으로 간다면 얘기가 달라진다. 지난 해 '써니'는 '캐리비안의 해적4' '쿵푸팬더2' 등 할리우드 인기 시리즈의 공세 속에 꾸준히 2위를 지키며 736만 명의 관객을 극장으로 이끌었다.


'은교'가 여러 핸디캡을 이겨내고 할리우드 대작의 공세 속 조용한 돌풍을 일으킬 수 있을지 지켜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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