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맨 인 블랙3'가 한국영화 '내 아내의 모든 것'의 추격을 뿌리치고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켜냈다.
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맨 인 블랙3'는 지난 3일 하루 동안 20만 418 명의 관객을 불러 모아 누적관객 245만 4903명으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맨 인 블랙3'의 지난달 24일 개봉 후 12일 만에 250만 고지 점령을 눈앞에 두게 됐다. 2012년 한국 영화의 흥행 속에 값진 성과다.
그러나 '맨 인 블랙3'는 '내 아내의 모든 것'의 뒷심에 주춤하는 기색을 보이기도 했다. 지난달 31일에는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내주며 불안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더불어 '차형사'의 관객몰이에도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 '내 아내의 모든 것'과 4만 차이로 전날보다 1만 격차를 벌이며 다시금 관객몰이에 나서는 모습을 보였다.
'맨 인 블랙3'는 '맨 인 블랙3'는 '맨 인 블랙' 시리즈의 3번째로 10년 만에 부활했다. 거대한 우주의 비밀로 인해 모든 것이 뒤바뀌고 파트너 케이가 사라지는 최악의 상황에 봉착한 제이가 비밀을 풀기 위해 과거로 돌아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한편 이날 박스오피스에서는 '내 아내의 모든 것'이 16만 4408명을 동원해 2위를 차지했다. 누적관객수는 278만 4668명이다. 이어 3위는 '차형사'가 12만 5717명을 동원하며 이름을 올렸다. 누적관객수는 45만 3436명이다.
4위는 '미확인동영상:절대클릭금지'가 11만 7568명을 동원해 누적관객 35만 2880명을 기록했다. 5위는 '스노우 화이트 앤 더 헌츠맨' 이 9만 4073명으로 이름을 올렸다. 누적관객은 45만 240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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