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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둑들' 최동훈 감독 "'오션스 일레븐' 의식 안했다"

'도둑들' 최동훈 감독 "'오션스 일레븐' 의식 안했다"

발행 :

김현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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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톱스타들을 총집합한 영화 '도둑들' 최동훈 감독이 할리우드 영화 '오션스 일레븐'을 의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최동훈 감독은 12일 오전11시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린 영화 '도둑들'(감독 최동훈)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도둑들'은 한국과 중국의 도둑 10명이 희대의 다이아몬드 절도에 나선다는 내용의 범죄 스릴러물. 김윤석 김혜수 이정재 전지현 김수현 김해숙 오달수 등 충무로 톱스타들이 호흡을 맞춰 '한국의 오션스 일레븐'으로 평가됐다. '오션스 일레븐'은 조지 클루니, 브래드 피트, 캐서린 제타 존스, 줄리아 로버츠 등이 한데 뭉친 할리우드의 범죄 스릴러다.


이에 최동훈 감독은 "'도둑들'은 '오션스 일레븐'보다는 '타짜'나 '범죄의 재구성'과 비슷한 영화"며 "뭔가를 턴다는 것은 비슷하다. 절도의 액션이기도 하지만 감정의 액션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최 감독은 이어 "한 번도 '오션스 일레븐'을 염두에 두거나 의식하거다 다르게 만들고 싶어하지 않았다"며 "'오션스 일레븐'보다는 재밌게 찍고 싶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화려한 캐스팅을 완성한 소감을 묻자 "무서웠다"며 "시나리오를 쓰고 캐스팅을 생각할 때는 머릿속에서 이 분들이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배우들을 처음 만나 술을 만시는 자리가 있었는데 두려움이 엄습하더라"라고 털어놨다.


최동훈 감독은 "이런 훌륭한 배우들을 데리고 나만 잘 하면 되는구나 하는 판에 내가 섰구나 하는 느낌이었다"며 "육체적 정신적으로 힘들었지만 즐거운 촬영이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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