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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가 현실이라면? 올 여름 이곳 만큼은 피해라!

영화가 현실이라면? 올 여름 이곳 만큼은 피해라!

발행 :

안이슬 기자
영화 '연가시' '파라냐 3DD'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무서운 이야기' 스틸
영화 '연가시' '파라냐 3DD'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무서운 이야기' 스틸


사건 사고는 왜 항상 여름에 터질까. 한강에 괴물이 나타나더니 해운대에 쓰나미가 왔다. 친구들과 섬에 놀러 가면 하필 그 섬에 좀비가, 하와이에 신혼여행을 가면 하필 그곳에 살인마가 있는 기묘한 계절 여름. 영화 속 여름은 조심해야 할 곳 투성이다.


사건 사고 많은 영화 속 여름, 만약 영화가 현실이 된다면 절대 가지 말아야 할 곳들을 모아봤다.


◆ '연가시'-계곡


영화 '연가시'를 본 관객들은 여름에 계곡물에 발을 담그기 전에 잠시 고민에 빠질 것이다. 당연히 영화 속 허구라고 생각하지만 왠지 찝찝한 기분은 어쩔 수 없다.


'연가시'에서 계곡은 수많은 사람들을 연가시에 감염되게 하는 장소다. 지난여름 신나게 물놀이를 즐긴 사람들이 살인기생충 연가시에 감염되어 광적으로 물을 마시고 스스로 물에 빠져 죽어버리는 참혹한 모습은 물에 대한 공포를 불러온다.


개봉 12일 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한 '연가시'. 흥행이 이어질 수록 계곡을 찾는 관광객도 줄어들지 않을까.


◆ '피라냐 3DD'-워터파크


안전 검증을 받은 물놀이 시설과 안전요원, 몸에 걸친 구명조끼. 이만하면 위험한 것이 하나도 없을 것 같은 워터파크가 피바다가 됐다. 영화 '피라냐 3DD'의 이야기다.


빅토리아 호수에서 순식간에 사람을 해치우던 식인 물고기 피라냐 떼가 워터파크를 습격했다. 사람이 바글바글한 워터파크를 덥친 식인 물고기 떼에 사람들은 속수무책을 당할 뿐이다.


'피라냐 3DD'를 본 관객이라면 '○○계곡의 1급수'를 쓴다는 워터파크의 광고 문구에 오히려 걱정이 앞설 것 같다.


◆'어메이징 스파이더맨'-뉴욕


왜 항상 악당들은 뉴욕에만 나타날까. 히어로 영화의 단골 전투장 뉴욕도 영화 속 여름에 특히 위험하다. 성수기를 맞아 할리우드 대작들이 많은 여름, 매해 꼭 한번 씩은 뉴욕에 엄청난 악당들이 등장한다.


올 여름 뉴욕에 온 손님은 유전자 변이로 괴물이 된 리자드맨(리스 이판 분)이다. 리자드맨은 단순히 뉴욕을 파괴하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뉴욕 시민들 모두를 돌연변이로 만들 야심을 가지고 있다.


빌딩 숲 사이를 오고가는 스파이더맨의 화려한 거미줄 액션은 환상적이겠지만 넋 놓고 있다가는 도마뱀 괴물이 될 위험에 빠지지 않을까.


◆ '무서운 이야기'-비행기


외국에서 보내는 여름휴가의 설렘을 안고 비행기를 탔다. 그런데 그 안에 살인마가 있다면? 상상하기 싫은 상황이지만 공포영화 '무서운 이야기'에서는 최윤영에게는 그런 일이 닥친다.


도망갈 곳도 없고 숨을 곳도 없는 비행기 안에서 살인마와 단 둘이 남게 되는 끔찍한 상황. 비행기를 세울 수도, 문을 열고 뛰어 내릴 수도 없는 상황에서 무슨 수로 위기를 넘겨야 할까.


올 여름 비행기에 오르면 이륙 전 일단 주위를 둘러봐라. 그 안에 혹시 살인마가 숨어 있을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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