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공모자들'이 100만 고지에 올랐다.
7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에 따르면 '공모자들'(감독 김홍선)은 지난 6일 일일관객 5만 1655명, 누적관객 101만 3128명을 기록해 개봉 9일 만에 100만 관객을 넘었다. 일일 박스오피스 순위는 새로 개봉한 '본 레거시'에 1위를 내주고 2위로 물러났다.
'공모자들'은 중국으로 향하는 크루즈에서 벌어지는 장기밀매의 실상을 다룬 스릴러 영화로 임창정 최다니엘 오달수 조윤희 등이 출연했다. '공모자들'은 개봉 이후 줄곧 일일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며 '이웃사람'과 함께 극장가 잔혹 스릴러 바람을 주도했다.
개봉 후 8일 연속으로 1위를 수성했던 '공모자들'은 지난 6일 할리우드 영화 '본 레거시'에 1위 자리를 내줬다. 지난 7월 25일 '도둑들' 개봉 후 지금까지 이어온 한국영화 1위 행진에도 제동이 걸렸다.
'공모자들'이 주말 극장가에서 다시 반등을 노릴 지, '본 레거시'가 오랜만에 할리우드 영화의 자존심을 세울지 다시 시작된 스크린 한미대결에 관심이 모인다.
한편 1위를 차지한 '본 레거시'는 이날 하루 6만 5715명, 시사회 관객 포함 총 관객 9만 6415명을 동원했다. 같은 날 개봉한 '익스펜더블2'는 3만 5464명으로 3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은 3만 7821명이다. '이웃사람'은 일일관객 3만 4331명, 누적관객 209만 2247명으로 4위를 기록했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