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피에타'의 주역들이 황금사자상 수상 기념 기자회견을 갖는다.
11일 오전 영화배급사 NEW에 따르면 '피에타'의 김기덕 감독과 주연배우 조민수 이정진은 이날 오후 3시 50분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베니스 영화제 황금사자상 수상 기념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김기덕 감독은 당초 함부르크 영화제 등 유럽 영화제 참석을 위해 이탈리아에서 독일로 이동할 계획이었지만 영화의 수상을 기념하기 위해 배우들과 함께 한국으로 돌아오기로 결정했다. 김기덕 감독과 조민수, 이정진은 11일 12시께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다.
김기덕 감독은 기자회견에 앞서 베니스 현지에서 수상 축하에 대한 감사를 전하는 편지를 공개했다. 김기덕 감독은 편지를 통해 자신을 지지해준 팬들과 영화인들에게 감사를 표현하고 작은 영화에 대한 지원을 촉구했다. 또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경선 후보를 공개 지지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한편 '피에타'는 지난 8일(현지시각) 폐막한 제69회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한국영화 최초로 영화제 최고상인 황금사자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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