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혜교 양조위 장쯔이가 주연을 맡은 왕가위 감독의 '일대종사'(사진)가 내년 베를린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됐다.
19일(현지시간) 베를린영화제 사무국에 따르면 '일대종사'(The Grandmasters)가 내년 2월7~17일 열리는 제63회 베를린영화제 개막작으로 상영된다. 물론 비경쟁부문이다.
'일대종사'는 이소룡의 스승인 엽문의 일대기를 그린 영화. '동사서독' '중경삼림' '해피 투게더' '화양연화' 등으로 유명한 왕가위 감독의 신작인데다 양조위 장첸 장쯔이 등 중화권 톱스타는 물론 한국의 송혜교가 주연으로 출연, 화제를 모았다.
한편 내년 베를린영화제에는 홍상수 감독의 신작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이 경쟁부문에 진출한 상태. 홍 감독의 14번째 영화인 이 작품에는 이선균 정은채 유준상 예지원 등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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