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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족'을 위한 크리스마스 특선영화 총정리

'방콕족'을 위한 크리스마스 특선영화 총정리

발행 :

안이슬 기자
사진


거리마다 커플들이 넘쳐나는 크리스마스. 밥 한 끼 먹으려면 줄을 서야하고, 영화 한 편 보려 해도 이미 극장은 만석이다. 커플인 친구들은 연락 두절, 솔로들 끼리 뭉치자니 뭔가 서러운 크리스마스, 밖에 나가길 포기한 사람들도 적지 않다.


크리스마스에도 집을 지키고 있는 전국의 '방콕족'들을 위해 준비했다. 매해 만나도 반가운 케빈, 오랜만에 만나는 완득이, 괴팍한 초콜릿 장인 찰리까지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껏 돋아줄 이들이 기다리고 있다.


SBS는 '마당을 나온 암탉'으로 크리스마스 아침을 열었다. 오전 10시 30분부터 방송된 '마당을 나온 암탉'은 국내 애니메이션으로는 이례적으로 흥행과 작품성을 모두 인정받은 작품. 문소리와 유승호, 최민식의 더빙 또한 귀 기울일 만하다.


KBS 2TV는 손예진과 이민기의 호러틱한 로맨스 '오싹한 연애'를 준비했다. 낮 12시, 공포와는 거리가 먼 대낮에 만나는 오싹한 로맨스는 색다른 느낌일 듯하다. 솔로인 것도 서러운데 다른 이의 로맨스 까지 봐야하냐고? 이들의 '목숨 건' 연애는 달달한 로맨스 보다는 공포 특집이다.


훈훈한 가족영화로 손색이 없는 '완득이'도 TV를 통해 만날 수 있다. 장애인인 아빠, 외국인인 엄마 사이에서 태어난 아웃사이더 완득이(유아인 분)의 남다른 성장기인 '완득이', 훈훈한 마음으로 크리스마스를 마무리하기 딱이다. 오후 11시 15분 MBC를 통해 방송된다.


크리스마스 특선영화에 '나 홀로 집에' 시리즈가 빠지면 섭섭하다. 매년 보아도 여전히 반가운 소년 케빈(맥컬리 컬킨)과 '나 홀로 집에3'의 말썽꾸러기 알렉스(알렉스 D.린즈)를 채널 CGV에서 오후 1시와 3시에 연이어 만날 수 있다.


케이블 영화 채널 OCN도 다양한 영화를 준비했다. 오전 11시에는 상상력이 빛나는 동화 '찰리와 초콜릿 공장'이, 오후 2시에는 '커플즈'가 방송된다. 성룡 만큼이나 특선영화에서 자주 얼굴을 볼 수 있는 브루스 윌리스도 오후 5시 방송되는 '다이하드'를 통해 만날 수 있다.


극장에는 '호빗: 뜻밖의 여정' 상영이 한창이지만 예매에 실패한 마음을 전편인 '반지의 제왕'으로 달래보는 건 어떨까. '반지의 제왕-두개의 탑'도 채널 CGV를 통해 오후 8시에 전파를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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