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할리우드 스타 톰 크루즈가 짧은 내한 일정에도 부산을 즐겼다.
지난 10일 부산에서 레드카펫 행사와 영화시사회 무대인사 등 공식일정을 소화한 톰 크루즈는 이날 행사가 끝난 뒤 한 식당에서 한정식을 즐기고, 스태프와 클럽을 방문했다.
영화 관계자에 따르면 톰 크루즈는 오후 9시께 진행된 무대 인사를 마치고 부산의 한 한식집을 찾아 신선로와 구절판 등 한국 음식을 맛봤다. 이 자리에는 '잭 리처'의 주연배우인 로자먼드 파이크와 감독인 크리스토퍼 맥쿼리도 함께했다.
식사를 마친 뒤 톰 크루즈는 자신의 개인 스태프들만 동행해 부산의 H클럽을 방문했다. 예정에 없이 톰 크루즈의 등장에 클럽을 찾은 인파들이 사인을 요청하고 사진을 찍었지만 톰 크루즈는 아무 제재 없이 그들과 시간을 보냈다.
레드카펫에서 한 시간 30분 동안 팬들에게 사인을 해줬던 톰 크루즈는 클럽에서도 100여 명에의 사인요청이 모두 응해 또 한 번 '친절한 톰 아저씨'의 면모를 과시했다.
톰 크루즈는 클럽에서 시간을 보낸 뒤 해운대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휴식을 취했다. 당초 11일 오전 출국 예정이었던 그는 이닐 오후 2시께 전용기로 미국 캘리포니아로 돌아갔다.
한편 톰 크루즈는 영화 '잭 리처' 홍보를 위해 지난 9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톰 크루즈의 내한은 이번이 여섯 번째로, 내한 기자회견과 레드카펫, 무대인사, 매체 인터뷰 등 홍보 일정을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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