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신세계'가 '7번방의 선물'을 꺾고 1위로 시작을 알렸다.
2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신세계'(감독 박훈정)는 개봉일인 지난 21일 16만 8760명을 동원해 일일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시사회 포함 누적관객은 17만 8151명이다.
'신세계'는 국내 최대 조직에 잠입한 경찰 자성(이정재 분)과 그를 친동생처럼 아껴주는 조직의 권력자 정청(황정민 분), 뒤에서 자성을 조종하는 경찰 강과장(최민식 분)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이정재와 황정민 최민식이 한 작품으로 만나며 화제를 모았다.
'신세계'는 '7번방의 선물'의 독주에 제동을 걸며 1위를 기분 좋게 출발했다. 청소년 관람불가 핸디캡을 고려하면 더욱 값진 기록인 셈이다.
같은 날 개봉한 '분노의 윤리학'은 3만 7831명을 모아 4위로 출발했다. 시사회 관객 포함 누적관객은 4만 943명이다.
김지운 감독의 할리우드 데뷔작 '라스트 스탠드'는 하루 동안 8221명이 관람해 박스오피스 8위를 기록했다. 누적관객은 1만 6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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