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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 살해 혐의..로브 라이너 子 닉, 결국 1급 살인죄 기소[★할리우드]

부모 살해 혐의..로브 라이너 子 닉, 결국 1급 살인죄 기소[★할리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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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 로이터=뉴스1) 윤다정 기자 = 영화감독 롭 라이너가 9월 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LA)의 이집션 시어터에서 열린 영화 '스파이널 탭 2'의 시사회에 참석하고 있다. 2025.09.09. ⓒ 로이터=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로스앤젤레스 로이터=뉴스1) 윤다정 기자

할리우드 영화 감독 로브 라이너와 그의 아내 미셸 라이너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 아들 닉 라이너에 대한 기소 계획이 발표됐다.


16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네이선 호크먼 검사장과 짐 맥도널 경찰국장은 기자회견을 열고 "부모 살해 혐의를 받고 있는 닉 라이너에 대한 기소장에는 다중 살인이라는 특별 가중 사유가 적용된 1급 살인 2건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이어 "위험하고 치명적인 흉기로 분류되는 칼을 사용했다는 점에서 특별 혐의도 포함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닉 라이너에 대한 혐의가 유죄로 인정될 경우 사형 또는 가석방 없는 종신형 선고도 점쳐지는 상황이다. 이에 호크먼 검사장은 "현재까지 사형 구형 및 선고에 대해 어떠한 결정도 내려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앞서 14일 미국 매체 피플에 따르면 로스앤젤레스 소방국(LAFD)은 이날 오후 3시 30분경 한 가정집에서 발생한 응급 의료 신고를 받고 출동했으며, 소방관들은 사망한 로브 라이너 부부를 발견했다.


유력 용의자로는 아들 닉 라이너가 언급됐으며, 그는 현재 살해 혐의로 체포돼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유족은 "로브 라이너와 미셸 부부의 비극적인 사망 소식을 전하게 되어 깊은 슬픔을 느낀다. 갑작스러운 상실에 가슴이 찢어지며, 이 믿을 수 없을 만큼 힘든 시기에 사생활을 보호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로브 라이너는 1984년 영화 '이것이 스파이널 탭이다'를 연출하며 감독으로 데뷔했다. 이후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1989), '미저리'(1991), '어 퓨 굿 맨'(1992), '프린세스 브라이드'(1992), '버킷리스트: 죽기 전에 꼭 하고 싶은 것들'(2008), '찰리'(2015), '플립'(2017) 등의 연출과 제작 등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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