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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L-연평해전', 익명기업인 1억원 쾌척 '고무'

'N.L.L-연평해전', 익명기업인 1억원 쾌척 '고무'

발행 :

문완식 기자
사진


영화 'N.L.L.-연평해전'(감독 김학순, 제작 ㈜로제타시네마)이 대국민 크라우드펀딩(제작두레)에 나선 가운데 익명의 기업인이 1억원을 쾌척해 눈길을 끈다.


6일 로제타시네마에 따르면 '연평해전'은 지난 1월 11일부터 제작두레를 진행 중이다. 모금 52일째인 지난 3일 기준 모금 총액이 2억4000만원을 돌파했다. 예상 제작비 15억원에는 많이 부족한 금액이지만 후원이 이어지면서 제작진을 고무시키고 있다.


특히 한 익명의 기업인이 연이어 큰돈을 후원, 제작진의 사기를 높이고 있다.


로제타시네마측은 "1차 펀딩 때 모금 마감일 6일을 앞두고 큰 금액을 후원해준 익명의 기업인이 1억원을 목표로 진행된 2차 펀딩 때도 1억여원을 후원, 사실상 2차 펀딩도 마감 전에 목표금액을 달성한 셈이 됐다. 제작진 모두 실명을 밝히지 않은 기업인의 대가 없는 전폭적인 후원에 매우 고무되어있다"고 밝혔다.


본인을 기업인이라고 밝힌 익명의 후원자는 게시판을 통해 "2002년 제2연평해전 당시 군인이었다. 완전군장 상태로 유서를 써놓고 전투준비를 했던 기억이 생생하다. 20대 신세대 장병들의 숭고한 희생이 너무 빨리 잊혀지는 현실이 안타까웠던 차에 영화 제작을 알게 됐다"며 "요즘 학생들은 제2연평해전이 무엇인지도 모른다. 이들에게 역사적 사실을 알리고 안보의식을 심어줄 수 있는 좋은 영화가 되길 바란다"고 응원을 보냈다.


김학순 감독은 "익명의 기업인이 선사한 큰 후원은 바로 3월 초부터 시작되는 진해 촬영에 투입되어 보다 실감나고 진정성 있는 영화 장면들의 촬영에 보태질 예정이다"며 "여전히 상황은 좋지 않지만 익명 기업인을 비롯 십시일반 모아 끊임없이 후원에 참여하고 있는 국민들 덕에 제작팀 내의 자부심은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고 전했다.


'N.L.L.-연평해전' 제작두레는 영화 공식 홈페이지인 www.nll2002.com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후원은 5000원부터 가능하며 금액에 따라 시사회초대권과 예매권, DVD 및 원작소설, 엔딩크레딧에 후원자 이름 게재, 제작진들이 함께하는 감사 모임 초대 등의 리워드가 제공된다.


한편 지난 1월 10일 크랭크인 한 'N.L.L.-연평해전'은 제작비 60억원 규모의 한국 최초 3D 전쟁영화로, 2002년 6월29일 월드컵 4강전이 있던 당일 북한군의 기습공격으로 발생한 제2연평해전을 스크린으로 옮긴 작품이다.


故윤영하 소령 역에 정석원, 故한상국 중사 역에 오태경, 故박동혁 병장 역에 노영학, 故조천형 중사 역에 김지훈, 故서후원 중사 역에 장준학, 故황도현 중사 역에 박효준, 故박동혁 병장 어머니 역에 양미경 등이 캐스팅된 상태다. 1월 10일 크랭크인을 시작으로 4월 중순까지 진해 로케이션을 끝낸 후 CG 등 후반작업을 거쳐 올 8월 개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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