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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연애의 온도', 18禁 흥행사 새로 쓸까?③

뜨거운 '연애의 온도', 18禁 흥행사 새로 쓸까?③

발행 :

안이슬 기자

[★리포트]

영화 '연애의 온도' 스틸
영화 '연애의 온도' 스틸

현실 연애의 끝을 보여주면 관객들에게 격한 공감을 얻고 있는 '연애의 온도'. 영화 속 이민기와 김민희의 화끈한 연애만큼 흥행에 대한 기대도 뜨겁다.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 핸디캡에도 개봉 첫 주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키며 순항하고 있는 '연애의 온도', 청소년관람불가 멜로 흥행사를 새로 쓸지 벌써부터 관심이 모인다.


지금까지 청소년관람불가등급 로맨스 영화 중 가장 많은 관객을 모은 영화는 2002년 개봉한 섹시 코미디 '색즉시공'이다. 임창정과 하지원이 주연을 맡은 '색즉시공'은 '섹시함'을 무기로 전국 408만 관객을 동원했다. '색즉시공'이 흥행에 성공하며 뒤이어 '색즉시공2'가 탄생하기도 했다.


'색즉시공'에 이어 18금 멜로 흥행 2위를 지키고 있는 영화는 유하 감독의 '쌍화점'. 조인성과 주진모의 동성애 베드신과 송지효와 조인성의 격정적인 정사신으로 화제를 모았던 '쌍화점'은 377만 명의 관객을 극장으로 이끌었다.


'스캔들: 조선남녀상열지사'도 청소년관람불가 핸디캡을 극복하고 흥행에 성공한 로맨스 영화다. 쇼데를로 드 라클로의 소설 '위험한 관계'를 조선시대로 옮겨온 '스캔들'은 배용준과 전도연, 이미숙의 밀도 있는 삼각관계를 무기로 352만 명의 관객을 모았다.


이 외에 눈물을 쏙 빼놓은 멜로 '너는 내 운명'이 305만 명, 사랑받는 고전 '춘향전'을 재해석한 '방자전'이 301만 명을 동원하며 그 뒤를 이었다.


역대 18금 멜로영화 흥행 6위는 지난 해 개봉한 격정멜로 '후궁'이다. '방자전'에 이어 조여정의 파격 노출로 화제를 모은 '후궁'은 263만 명의 관객을 모으며 흥행에 성공했다. 7위는 257만 명을 모은 '음란서생'이, 8위는 234만 명이 관람한 '미인도'가 지키고 있다.


임상수 감독의 '하녀'는 230만 명, 손재곤 감독의 '달콤 살벌한 연인'은 228만 명을 동원해 각각 9위와 10위를 지키고 있다. '색즉시공2'도 208만 명을 모으며 전 편에 이어 만족할 만한 성과를 거뒀고, 이선균과 최강희가 출연한 '쩨쩨한 로맨스'도 208만 관객을 극장으로 불러들였다.


개봉 이후 5일 동안 '연애의 온도'가 모은 관객은 총 71만 여 명. 지난 해 봄 411만 명을 모으며 개봉해 첫사랑 열풍을 일으킨 '건축학개론'과 비슷한 속도다. '건축학개론'은 같은 기간 79만 여명의 관객을 모았다. '건축학개론'이 12세관람가 등급이고 '연애의 온도'가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연애의 온도'의 초반 흥행은 더욱 고무적이다.


오는 28일 '지.아이.조2' 개봉을 시작으로 극장가 대작들과 맞붙게 되는 '연애의 온도'가 또 하나의 18금 흥행작으로 이름을 남기게 될지, 영화의 흥행의 온도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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