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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바·베르세르크·아이언맨..'덕후'들 설레는 4월

에바·베르세르크·아이언맨..'덕후'들 설레는 4월

발행 :

안이슬 기자
사진


'덕후'(오타쿠를 칭하는 말) 소리 좀 들으면 어떠랴. 이렇게 반가운 것을! 마니아를 넘어 수많은 덕후들을 거느리고 있는 만화 원작 외화들이 줄이어 개봉하는 4월이다.


특히 일본 애니메이션을 수년간 추종했던 팬들이라면 기대가 높을 법 하다. 오는 11일 개봉하는 '베르세르크: 황금시대편 Ⅲ-강림'을 시작으로 '에반게리온:Q', '공각기동대 S.A.C 3D'까지 일본 인기 애니메이션들이 줄지어 개봉한다.


1989년 연재를 시작해 24년이 지난 지금까지 이어진 대작 '베르세르크'의 세 번째 극장판 애니메이션이 관객을 만난다. 메가박스의 일본 애니메이션 4편 단독 개봉의 포문을 여는 '베르세르크: 황금 시대편 Ⅲ-강림'은 시리즈 중 처음으로 국내에서 정식 개봉한다.


'에반게리온:Q'는 개봉이 25일로 예정되어 있지만 벌써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애니메이션으로는 이례적으로 포털의 영화 검색 순위 3위에 머무르고 있을 정도다.


인류를 구하기 위해 생체병기 에반게리온에 오른 이들의 방대한 이야기를 담은 '에반게리온' 시리즈의 신작 '에반게리온:Q'는 니어 서드임팩트가 일어난 지 14년 후의 이야기를 그렸다. 에바 초호기와 함께 동결상태에 들어갔던 세 번째 아이 신지가 눈을 뜨고, 세계는 네르프와 반네르프 단체 뷔레가 격돌하는 국면에 접어든다. 4년 만에 만나는 '에반게리온:Q', 지금까지 던져온 수많은 복선들의 답을 찾을 수 있을까.


'매트릭스' '제 5원소' 등 SF영화의 원형이 된 '공각기동대'. 그 세 번째 극장판 시리즈 '공각기동대 S.A.C 3D'도 오는 5월 9일 국내 개봉한다.


1995년 시로우 마사무네의 만화를 원작으로 제작된 애니메이션 '공각기동대'는 사이보그화 된 기계 육체가 등장한 미래사회를 통해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작품이다. 3D로 만나는 '공각기동대'는 어떤 모습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고전중의 고전 '사이보그 009'도 옛 향수를 자극한다. 1964년 만화 연재 이후 TV애니메이션, 극장판 애니메이션, 라디오 드라마 등으로 제작됐던 '사이보그 009'가 극장판으로 오는 23일 개봉한다.


'사이보그 009'는 2013년을 배경으로 전 세계적인 테러가 자행될 때 9명의 사이보그 전사들이 정의를 실현하는 내용. 영화의 배경인 2013년에 국내 개봉하게 돼 의미가 남다르다. '공객기동대 S.A.C'를 제작한 카미야마 켄지 감독의 손을 거친 '사이보그 009'가 어떤 모습일지 관객들의 기대감도 높을 듯하다.


마블 코믹스 팬들도 예매 준비는 필수다. 만화는 물론 영화까지 엄청난 인기를 모은 '아이언맨' 시리즈의 신작 '아이언맨3'도 오는 25일 국내 관객을 만난다. 1편과 2편의 성공에 이어 지난 해 '어벤져스'까지 성공을 거둔 마블표 히어로 무비, 이번에는 더욱 강력한 적과 슈트로 팬들을 유혹한다.


새로운 빌런 만다린에 맞서 새 슈트 마크42로 무장한 토니 스타크(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일생일대의 전투는 물론 페퍼 포츠(기네스 펠트로)와의 로맨스 등 눈이 즐거울 요소들이 가득하다. 항상 자신감이 넘치던 '모태 히어로' 토니 스타크의 고뇌를 볼 수 있다니 기대가 생기는 것은 당연지사. 700만 명이 넘는 관객을 모은 '어벤져스'를 능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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