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이민기와 노덕 감독이 '연애의 온도' 관객 200만 명 돌파를 앞두고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11일 홍보대행사 위즐컴에 따르면 이민기는 11일 주요 음원 사이트를 통해 직접 부른 곡 'EVERYTHING'을 발표했다. 노덕감독이 연출한 'EVERYTHING'의 뮤직비디오도 음원과 함께 공개됐다.
이번 음원 발표는 이민기와 '연애의 온도'의 노덕 감독이 영화 개봉 전 했던 약속을 이행한 것. 이민기 측에 따르면 두 사람은 영화가 많은 사랑을 받으면 영화에 담지 못한 이야기를 노래로 들려주자는 약속을 했다. '연애의 온도' 200만 돌파를 앞두고 두 사람은 이 약속을 실현하게 됐다.
'EVERYTHING'은 인디밴드 강릉호텔의 노래로, 이민기가 부른 버전은 일렉트로닉 밴드 써드코스트의 편곡으로 재탄생했다. 이민기는 지난 8일 써드코스트와 비밀리에 녹음을 마쳤다.
음원과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는 노덕 감독이 직접 구상하고 편집해 완성했다. 뮤직비디오에는 영화에서는 만날 수 없었던 에피소드들과 키스신 등 미공개 영상이 다수 포함되어 있다.
이민기는 "('EVERYTHING'이)평소 습관처럼 듣던 노래였지만 그날따라 문득 사랑과 이별에 대한 나의 솔직한 감정을 들킨 느낌이었다"며 "표현에 서투르고 무덤덤한 편이라고 생각했는데 이 노래가 어떻게 보면 영화 '연애의 온도'의 동희가 그토록 얘기하고 싶었던 사랑에 대한 감정과 많이 닮은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연애의 온도'는 지난 달 21일 개봉해 171만 여 명의 관객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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