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전설의 주먹'이 개봉 2주차 박스오피스에서 연일 1위를 지키고 있다.
1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전설의 주먹'(감독 강우석)은 지난 18일 하루 동안 5만 1453명의 관객을 모아 일일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했다. 누적관객은 90만 8709명.
'전설은 주먹'은 과거 주먹으로 일대를 평정했던 전설들이 이종격투기 대결을 펼치는 프로그램 '전설의 주먹'에서 다시 만난 4인방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강우석 감독의 메가폰을 잡고 황정민 유준상 윤제문 정웅인 등이 출연했다.
지난 10일 개봉한 '전설의 주먹'은 1위로 출발했지만 11일 개봉한 '오블리비언'에 1위 자리를 내줬다. 첫 주 주말박스오피스 대결에서도 '오블리비언'에 밀려 2위를 차지했던 '전설의 주먹'은 2주차를 맞이해 1위 자리를 탈환했다.
'전설의 주먹'과 '오블리비언'은 줄곧 1만 명 대 이하의 격차로 접전을 벌이고 있다. 이번 주말 박스오피스에서도 두 영화의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오블리비언'은 4만 7764명의 관객을 모아 일일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했다. 누적관객은 83만 7443명. 18일 개봉한 '노리개'는 2만 1085명의 관객을 모아 3위로 출발했다. 시사회 포함 누적관객은 2만 335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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