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아이언맨3'가 황금연휴 최종승자가 됐다. 천만행진을 막을 영화는 없어 보인다.
2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아이언맨3'는 19일 19만 3481명이 관람해 누적 846만 9573명을 기록했다. 지난 달 25일 개봉해 4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1위다. '아이언맨3'는 석가탄신일 연휴인 17일부터 19일까지 황금연휴 3일간 69만 6310명을 동원해 연휴 최종승자가 됐다.
16일 '몽타주'와 '위대한 개츠비' '크루즈 패밀리' '미나문방구' 등 신작들이 대거 개봉했지만 '아이언맨3' 진격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아이언맨3'는 지난 16일 '위대한 개츠비' '몽타주' 등 신작 개봉으로 3위로 물러났지만 이튿날인 17일 다시 1위 자리를 탈환했다.
'몽타주'는 19일까지 64만 9665명을 동원, 첫 주말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개봉작 1위지만 '아이언맨3' 4주차 주말 관객동원보다 적은 수치다. '위대한 개츠비'는 같은 기간 동안 61만8988명을 동원했다.
'아이언맨3'는 신작들의 공세를 가뿐히 막아내며 천만영화로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추세라면 이달 말 천만 관객을 동원할 게 확실하다. 외화로선 천만돌파는 '아바타' 이후 두 번째다.
과연 '아이언맨3' 진격을 막을 영화가 등장할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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