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흥행 폭주중인 봉준호 감독의 '설국열차'가 개봉 둘째주 누적관객 역대 순위 3위를 기록했다.
12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크리스 에반스, 틸다 스윈튼, 송강호 주연의 '설국열차'는 개봉 2주차 일요일이었던 지난 11일 58만명을 동원했다. 이로써 지난 7월31일(수) 개봉한 '설국열차'는 개봉 둘째주까지 누적관객 644만명을 기록했다. 개봉 첫주에는 329만명이었다.
개봉 둘째주 누적 흥행스코어 역대 1위는 최동훈 감독의 '도둑들'. 2012년 7월25일(수) 개봉한 '도둑들'은 개봉 둘째주까지 688만명을 동원했다. 개봉 첫주에는 286만명이었다. 이어 지난 2006년 7월27일(목) 정식 개봉한 봉준호 감독의 '괴물'은 개봉 둘째주까지 672만명을 동원했다. 7월26일(수) 개봉전야제로 15만명을 불러모은 개봉 첫주에는 263만명이었다.
결국 개봉 첫주 성적은 '설국열차', '도둑들', '괴물' 순이었으나 개봉 둘째주부터 흥행순위가 뒤바뀐 것.
이밖에 개봉 둘째주 성적은 이병헌 주연의 '광해, 왕이 된 남자'(1231만명)가 322만명, 류승용 주연의 '7번방의 선물'(1281만명)이 419만명, 김수현 주연의 '은밀하게 위대하게'(695만명)가 526만명,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아바타'(1335만명)가 421만명, '트랜스포머3'(778만명)가 591만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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