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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원·송혜교, '두근두근 내인생' 부부캐스팅 확정

강동원·송혜교, '두근두근 내인생' 부부캐스팅 확정

발행 :

전형화 기자
강동원과 송혜교/사진=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강동원과 송혜교/사진=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스크린에서 최강 비주얼 대결이 펼쳐진다. 강동원과 송혜교가 한 작품에서 부부로 출연하는 것.


2일 제작사 영화사집은 영화 '두근두근 내인생'에 강동원과 송혜교 출연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김애란 작가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한 '두근두근 내인생'은 조로증에 걸려 자신들보다 빨리 늙어가는 아들과 그 아들을 지켜보는 젊은 부부의 이야기.


이재용 감독이 각색에 참여하면서 감성이 풍부한 이야기로 만들어졌다. 이재용 감독이 상업영화 메가폰을 잡는 건 2006년 '다세포소녀' 이후 7년여 만이다. '정사' '스캔들' 등 섬세한 연출의 대가로 꼽히는 이재용 감독은 최근에는 '여배우들' '뒷담화:감독이 미쳤어요' 등 실험적인 영화를 찍었었다.


강동원과 송혜교는 '두근두근 내 인생'에 젊은 부부로 출연, 옴니버스 영화 '카멜리아'에서 짧게 호흡을 맞춘 데 이어 이번에는 장편에서 인연을 맺게 됐다. 강동원은 영화 '군도' 이후 차기작을 고르던 중 이재용 감독이 '두근두근 내 인생'을 연출한다는 소식에 관심을 갖고 시나리오를 읽은 뒤 흔쾌히 출연을 결심했다는 후문이다.


송혜교의 한국 스크린 복귀는 2년여 만이다. 송혜교는 2011년 이정향 감독의 '오늘'을 찍었었다. 왕가위 감독의 '일대종사'에 이어 오우삼 감독의 '생사련'을 찍고 있는 송혜교는 이재용 감독의 연출력과 시나리오, 그리고 제작사에 대한 신뢰로 '두근두근 내 인생'을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근두근 내 인생'을 제작하는 영화사집은 '그놈 목소리' '행복' '전우치' '내 아내의 모든 것' '감시자들' 등 내놓는 작품마다 흥행과 호평을 동시에 안는 제작사.


강동원과 송혜교, 이재용 감독, 그리고 영화사집의 만남은 그 자체로 화제가 될 전망이다. 스토리텔러와 섬세한 연출력의 이재용 감독과 최강 꽃미남 외모 강동원, 그리고 한국을 넘어 중국권 톱스타로 자리매김한 송혜교, 든든한 기획의 영화사집 만남은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두근두근 내 인생'은 내년 2월 촬영에 돌입해 하반기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형화 기자 aoi@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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