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걸그룹 티아라의 효민이 일본영화 주연으로 나선 소감을 밝혔다.
효민은 10일 오전 서울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영화 '연애 징크스'(감독 쿠마자와 나오토) 언론시사회에서 "기쁜 마음과 더불어 굉장한 부담감을 가지고 임했다"고 말했다.
효민은 '연애 징크스'를 통해 티아라 멤버 중 처음으로 일본 영화에 출연하게 됐다. 효민의 영화출연은 지난 2011년 개봉한 '기생령' 이후 3년 만에 스크린에서 관객을 만나게 됐다.
그는 "사실 처음에는 무작정 기쁜 마음뿐이었다. 영화에 또 한 번 도전해보고 싶었고, 멜로 장르도 해보고 싶었기 때문에 너무나 기쁜 마음으로 임하게 됐다"고 말했다.
효민은 이어 "주연이라는 말을 듣고 '와, 나 주인공이다!'하는 기쁜 마음과 더불어 굉장한 부담감이 있었다. 티아라 멤버 중 처음으로 일본에서 영화로 찾아뵙는 것이기 때문에 멤버들에게도 제가 좀 더 잘해야 앞으로 더 많은 활동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 부담을 많이 가지고 임했다"고 덧붙였다.
'연애 징크스'는 사랑하는 사람을 사고로 잃고 그를 잊기 위해 일본으로 유학을 간 지호(효민 분)가 기숙사에서 만나게 된 카에데(시미즈 쿠루미 분)의 연애 코치로 나서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 오는 13일 개봉한다.
안이슬 기자drunken0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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