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윤석 감독의 '논픽션 다이어리'와 박경근 감독의 '철의 꿈'이 제64회 베를린국제영화제 포럼 부문에서 넷팩상을 수상했다.
15일(현지시간) 베를린국제영화제 측은 포럼 부문에서 상영된 '논픽션 다이어리'와 '철의 꿈'을 넥팩상 수상작으로 선정해 상을 수여했다.
넷팩상은 아시아영화진흥기구(NETPAC)가 아시아 지역에서 베를린 영화제에 초청된 상영작 가운데 가장 주목되는 작품에 주는 상.
'논픽션 다이어리'는 제18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최우수다큐멘터리상인 비프메세나상을 수상한 작품. 1994년 연쇄 살인과 시신 소각으로 충격을 준 지존파 사건부터 성수대교 붕괴, 삼풍백화점 붕괴 등 과거의 연이은 사회적인 이슈들을 다방면으로 접근해 질문을 던진다.
'철의 꿈'은 한국 산업화 과정을 제철 산업 관점에서 보여주는 다큐멘터리. 뉴욕현대미술관에서 열리는 다큐멘터리 포트나잇에도 초청됐었다.
한편 제64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는 윤가은 감독의 단편영화인 '콩나물'이 제너레이션 K플러스 단편영화상을 수상했다.
올해 한국영화는 경쟁부문에 한편도 진출하지 못했다. 비경쟁부문인 파노라마 부문에 이송희일 감독의 '야간비행'이 공식 초청돼 테디상을 노렸지만 수상하지는 못했다. 이밖에 '설국열차' '10분' '논픽션 다이어리' '철의 꿈'이 포럼 부문에 초청됐다.
경쟁부문 최고상인 황금곰상은 디아오 이난 감독의 중국영화 '블랙 콜'이 차지했다. '블랙 콜'은 황금곰상과 함께 주연배우 리아오 판이 남자연기자상을 수상해 2관왕에 올랐다.
심사위원상은 웨스 앤더슨 감독의 '더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이,감독상은 '보이후드'를 연출한 리차드 링클레이터 감독에게 돌아갔다. 일본배우 쿠로키 하루는 '작은 집'으로 여자연기자상의 주인공이 됐다.
전형화 기자aoi@mtstarnews.com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