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이 '트랜스포머2'를 제치고 전세계 흥행 영화 역대 6위에 올랐다.
20일(현지시각) 미국 박스오피스집계사이트 박스오피스모조닷컴에 따르면 '겨울왕국'은 지난해 11월 22일 북미 개봉 이후 약 5개월만인 이날까지 전 세계에서 11억2920만 달러(약 1조1714억 원)를 불러들였다고 밝혔다. 이에 '겨울왕국'은 11억2380만 달러 수입을 거둔 '트랜스포머3'을 제치고 전 세계 흥행 영화 역대 6위를 차지했다.
북미는 물론 전세계적으로 크게 흥행한 '겨울왕국'은 지난 1월 개봉한 한국에서도 애니메이션 최초로 10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현재 전세계 흥행 1위 영화는 제임스 카메룬 감독의 SF 영화 '아바타'(2009)로 27억8230만 달러 수입을 올렸다. 역시 제임스 카메룬 감독의 '타이타닉'(1997)이 21억8680억 달러로 2위다. 15억1860만 달러의 '어벤져스'(2012), 13억4150만 달러의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물2'(2011), 12억1540억 달러의 '아이언맨3'(2013)이 그 뒤를 잇고 있다.
김현록 기자 rok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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