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엣지 오브 투모로우'가 개봉 6일 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9일 영화배급사 워너브러더스 코리아는 '엣지 오브 투모로우'의 누적 관객이 이날 낮 12시께 20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지난 4일 개봉해 3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한 '엣지 오브 투모로우'는 개봉 4일 만에 150만 고지에 오른데 이어 6일 만에 200만 관객을 넘어섰다.
영국, 독일 등을 시작으로 각국에서 개봉한 '엣지 오브 투모로우'는 한국에서 특히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한국은 1660만 달러의 매출액을 기록해 2500만 달러의 수입을 거둔 중국에 이어 국가별 개봉 주 주말 박스오피스 성적에서 2위를 차지했다.
독특한 소재를 블록버스터 영화로 표현한 것에 대한 기대감은 물론이고 톰 크루즈의 액션영화에 대한 국내 관객들의 선호도가 높은 것도 영화의 흥행에 영향을 미쳤다. 톰 크루즈는 '뱀파이어와의 인터뷰'를 시작으로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 '작전명 발키리', '잭 리처'에 이르기까지 6번이나 한국을 찾아 매너 있는 모습을 보여 '친절한 톰 아저씨'라는 수식어를 얻기도 했다.
'엣지 오브 투모로우'는 지구를 침략한 외계 생명체들과 벌이는 최악의 전투에 투입된 케이지(톰 크루즈)가 죽음의 순간마다 하루 전의 상황으로 시간을 되돌리는 능력을 가지게 되며 벌어지는 일을 그렸다.
안이슬 기자drunken0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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