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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팡3세' 김준 "일본어 미흡하면 오구리 슌 원망해 달라"

'루팡3세' 김준 "일본어 미흡하면 오구리 슌 원망해 달라"

발행 :

이경호 기자
배우 김준 /사진제공=창 컴퍼니
배우 김준 /사진제공=창 컴퍼니


배우 김준이 출연한 일본 영화 '루팡 3세' 월드 프리미어 시사회에 참석해 일본 팬들과 만났다.


5일 오전 김준 소속사 창 컴퍼니에 따르면 지난 4일 일본 도쿄국제포럼에서 열린 '루팡3세' 월드 프리미어 시사회는 약 4000여 명의 팬들이 운집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시사회에는 김준을 비롯해 오구리 슌, 아야노 고, 타마야마 테츠치, 쿠로키 메이사, 아사노 타다노부, 언승욱 등 주연을 맡은 아시아 최고의 배우들이 참석했다.


'루팡 3세'는 천재 괴도 루팡 3세와 동료들이 세계 최고봉의 경비를 자랑하는 난공불락의 요새형 금고에서 보석의 탈환에 도전하는 범죄 액션물이다.


김준은 이번 작품에서 루팡 일당에서 기계를 담당하는 섹시한 천재도둑 피에르 역을 맡았다.


배우 김준이 출연한 영화 '루팡3세' 월드프리미어 시사회/사진제공=창 컴퍼니
배우 김준이 출연한 영화 '루팡3세' 월드프리미어 시사회/사진제공=창 컴퍼니


그는 촬영 당시 도전한 부분이 있다면 어떤 것인지를 묻는 진행자의 질문에 "피에르는 국적불명의 캐릭터인만큼 영어, 일본어 등 다양한 언어에 도전했다"며 "주로 오구리 슌의 녹음파일로 일본어를 연습했다. 그러니 영화 속 내 대사가 미흡하다고 느끼신다면 모쪼록 선생님인 오구리 슌을 원망해 달라"고 덧붙여 장내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서 그는 일본 배우들과 함께 출연한 소감에 대해 "해외에서 장기간 촬영하면 혼자 방에서 외톨이가 되지 않을까 우려했었는데 따뜻하게 대해준 배우들 덕분에 촬영 내내 내 방보다 다른 배우들의 방에 머무른 시간이 더 길었다"고 밝혔다.


'루팡 3세'는 150억대 규모의 블록버스터 작품으로 오는 30일 일본 전역에서 개봉한다.


한편 김준은 SBS 주말드라마 '끝없는 사랑'(극본 나연숙 연출 이현직)에서 김태경 역을 맡아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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