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쓰링' 파격노출 하나경 "벗고 해도 똑같은 연기"

섹시 코미디 영화 '레쓰링'에서 전라 노출을 감행한 배우 하나경이 "연기를 할 때 노출 수위는 중요하지 않다"고 당당한 소신을 밝혔다.

하나경은 2일 오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레쓰링'(감독 김호준) 언론시사회에서 노출 연기가 어렵지 않느냐는 질문을 받고 "그런 질문들을 정말 많이 받는데 노출 수위가 뭐 그렇게 중요한가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하나경은 "배우는 보여주는 직업을 가진 사람이다. 그런 점에서 작품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한다"며 "옷을 입고 하는 건 연기고 벗고 하는 건 연기가 아니다,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노출하는 부분만을 시청자들이 봐 주시지 않았으면 한다. 좋은 차라고 항상 덮고 다닐 수는 없지 않나"라며 "벗고 하는 것에 있어서도 똑같은 연기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매번 작품에서 연기자로서 혼신의 힘을 다해서 항상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라고 덧붙였다.

'레쓰링'은 난봉꾼 대학 교수를 주인공으로 삼은 섹스 코미디물. 최성국이 자나깨나 섹스 생각뿐인 남자 해주 역을 맡았고, 송은채가 교수와 동거 중인 당돌한 여제자 은희 역을, 하나경이 해주가 첫눈에 반한 섹시한 몸매의 여교수 신혜 역을 맡았다. 오는 9월 1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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