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김성균이 '군도: 민란의 시대' 배리어프리버전 제작에 재능기부 형식으로 참여했다.
4일 사단법인 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는 김성균이 '군도: 민란의 시대(이하 '군도')' 배리어프리버전의 화면해설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에 따르면 김성균은 지난 달 29일 남양주종합촬영소에서 '군도'의 배리어프리버전 화면해설 녹음을 마쳤다. 김성균은 지난 해 '위 캔 두 댓'의 주인공 넬로 역 목소리 재능기부를 통해 배리어프리영화와 인연을 맺어 올해는 배리어프리영화 홍보대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김성균은 "화려하고 액션이 많은 영화라서 배리어프리버전이 어떻게 제작될 지 궁금했는데 화면해설을 하다 보니 나도 모르게 재미있었다. 상상력을 마음껏 펼쳐서 감상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군도'의 배리어프리버전은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 한국영상자료원에서 열리는 제4회 배리어프리영화제 폐막작으로 관객들에게 공개된다. 올해 영화제에는 '군도'를 비롯해 '변호인', '피부색깔=꿀색' 등이 상영된다.
배리어프리영화는 시청각장애인은 물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영화를 즐길 수 있도록 화면해설과 한극자막을 넣은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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