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다경, 아부다비 영화제 최고 여자배우상 수상

배우 윤다경이 영화 '인 허 플레이스'(In Her Place)로 2014 아부다비국제영화제에서 최고 여배우상을 수상했다.

윤다경은 10월23일부터 11월1일까지 아랍에미리트 수도 아부다비에서 열린 2014 아부다비국제영화제에서 뉴 호라이즌 경쟁 부문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윤다경은 KBS 2TV 드라마 '아이언맨'과 영화 '다우더' 스케줄로 시상식에는 불참, 김동호 문화융성위원회 위원장이 대리 수상했다.

김동호 위원장은 이 상을 오는 6일 열리는 제12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개막식에서 윤다경에게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윤다경에게 여우주연상을 안긴 '인 허 플레이스'는 어린 소녀가 임신한 아이를 남몰래 입하려고 그녀가 살고 있는 시골 마을을 찾아가 출산일을 기다리는 불임 여성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캐나다 교포인 알버트 신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인 허 플레이스'는 아부다비 영화제 뿐 아니라 캐나다 토론토국제영화제, 미국 윈저 국제영화제, 그리스 데살로니카 국제영화제, 스페인 산세바스티안 국제영화제 등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다.

한편 올해 아부다비 국제영화제에는 이돈구 감독의 '현기증', 홍상수 감독의 '자유의 언덕' 등이 초청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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