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희대의 살인범 찰스 맨슨(80)이 자신의 팬인 일레인 버튼(26) 과 옥중 결혼식을 올린다.
18일(현지시간) 미국 언론사 AP통신에 따르면 유명 여배우 샤론 테이트 등을 포함한 7명을 잔인하게 살해한 찰스 맨슨이 결혼을 허가받았다.
매체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주 킹스카운티에 수감된 찰슨 맨슨은 일레인 버튼과의 결혼을 지난 7일 허가받았고, 이들은 90내에 결혼식을 올려야 한다.
일레인 버튼은 찰스 맨슨의 오래된 팬. 결혼하는 이유에 대해 일레인 버튼은 "가족만이 알 수 있는 정보로, 그의 무죄를 입증하기 위해서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찰스 맨슨이 수감된 방에서 결혼식을 치르며, 외부에서 목사를 초대해 식을 진행할 것이라고 알려졌다.
네티즌들은 "샤론 테이트 살해한 찰스 맨슨 결혼이라고","찰스 맨슨 살아있는 조커","찰스 맨스 희대의 살인마 결혼이라니","찰스 맨슨 결혼 충격적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찰스 맨슨은 1969년 8월 임신 8개월이었던 유명 배우 샤론 테이트를 잔인하게 살해했다. 또 자신의 추종자들을 시켜 35명을 죽음에 이르게 했다.
찰스 맨슨은 현재 사형제가 폐지된 캘리포니아주에서 무기 징역형을 받고 수감 중이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