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션 "'국제시장' 어르신들 추위에 떨어" 연탄기부 독려

션 "'국제시장' 어르신들 추위에 떨어" 연탄기부 독려

발행 :

김소연 기자
가수 션(좌)과 영화 '국제시장'/사진=션 인스타그램, JK필름
가수 션(좌)과 영화 '국제시장'/사진=션 인스타그램, JK필름


그룹 지누션의 션이 영화 '국제시장'의 감동을 연탄 기부로 잇자는 의견을 내놓았다.


션은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얼마 전에 '국제시장'을 봤다"는 말로 시작하는 어르신 돕기 연탄 기부 독려 글을 게재했다.


션은 "그 전에도 알았던 사실이었지만 스크린을 통해 60,70년대에 해외에 나가서 달러를 벌어 들어온 지금의 어르신들의 이야기가 조금 더 가깝게 다가왔다"며 "죽을 것 같이 힘든 그 시절의 일들을 당신의 자식들이 아닌 당신이 겪어서 참 다행이라고 고백하는 장면에서는 고개가 절로 숙여졌다. 어르신들의 수고가 헌신이 있었기에 지금의 우리가 있지 않나 생각이 든다"고 '국제시장'을 본 감상을 전했다.


그는 "우리나라에는 아직도 15만 가구 정도가 연탄을 때고 있다"며 "그 중에 많은 분들이 우리나라 발전에 기여하신 어르신"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런데 이번 겨울에는 연탄 기부가 많이 줄어들어서 그 어르신들이 몸으로 추위를 느끼고 계신 것 같다. 그래서 다시 한 번 연탄 10만 장을 모금한다"고 밝혔다.


연탄 기부와 함께 연탄 배달 봉사자도 함께 모집했다. 션은 "기부 받은 연탄은 어르신들이 따뜻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게 전달하겠다"며 "오는 31일 오전 10시부터 연탄을 2장 이상 기부한 사람 중 30명과 함께 연탄 배달 봉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션의 제안에 26일 오전 10시 15분까지 160명이 넘는 신청자가 몰리고 있다.


한편 '국제시장'은 격동의 대한민국 현대사를 배경으로 가족을 위해 한 평생을 살아 온 한 집안의 장남이자 가장 덕수(황정민 분)의 인생을 그려낸 휴먼 드라마다. 흥남철수작전, 독일광부 파견, 베트남 전쟁, 이산가족 찾기 등 현대사의 굵직한 사건과 개인의 인생을 조화시켰다.


지난 25일까지 1200만 관객을 동원하며 역대 흥행 순위 8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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